출처: 금수강산
출처: 금수강산

북한의 IT 교육 및 연구 기관 중 하나로 알려진 평양콤퓨터기술대학이 ‘구름계산(클라우드)’, ‘블로크사슬(블록체인)’ 교재를 자체적으로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학이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에 대한 교육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북 소식통에 다르면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행하는 월간지 금수강산 2024년 8호에 ‘평양콤퓨터기술대학 인공지능기술학부 프로그람공학강좌’를 소개하는 글이 게재됐다.

금수강산은 “평양콤퓨터기술대학 인공지능기술학부 프로그람공학강좌 교원들이 최근 교육구조를  학생들에게 보다 선진적인 교육, 실용적인 교육을 줄 수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콤퓨터기술대학에 인공지능(AI)을 전문적으로 교육, 연구하는 인공지능기술학부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금수강산은 과거 대학 교원들이 세계적인 인공지능기술 발전 추세에 맞게 사물인터넷기술을 소유할 것을 지향하고 그를 위한 기초기술로서 구름계산체계와 대자료수집 및 분석기술, 지능결심채택 등의 과목들을 개척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켰다고 소개했다.

특히 금수강산은 김경남 교원이 구름계산, 블로크사슬과 같은 첨단과목교재들을 집필하고 강의에 실천했다고 전했다. 구름계산은 클라우드 컴퓨팅, 블로크사슬은 블록체인을 뜻하는 북한 용어다. 즉 평양콤퓨터기술대학에서 클라우드, 블록체인 교재를 자체적으로 집필, 제작했다는 것이다. 이는 관련 교육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인다.

금수강산은 지난해 강좌에서 다국어소유자학금이 나오고 대학생과학탐구 수상자들도 20여명이나 배출된 것은 실용적인 교육이 가져온 성과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강좌에서는 교육내용과 과학연구를 밀착시키기 위한 사업에서도 혁신을 가져왔다고 한다. 전공 관련 과목들에 연구형교수방법, 연구형학습방법을 받아들이는 등 교육내용과 방법을 구체화, 다양화, 실용화 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금수강산은 모든 교원들이 여러 연구과제들을 직접 담당하면서 강좌를 하나의 두뇌 경쟁 마당으로 전환 시켰다며 여기에 학생들을 적극 참여해 정보기술제품개발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방법으로 교육과 연구를 밀착시켰다고 한다.

프로그람공학강좌 9명의 강사, 교수들 모두가 새교수방법등록증 소유자이며 그중 7명의 교원들이 다국어 소유자들이라고 한다.

금수강산은 프로그람공학강좌가 최우수정보기술개발집단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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