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온열요법이 온도를 인위적으로 높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시키는 치료법으로서 여기에는 전신온열요법과 국소온열요법이 있다고 9월 1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무한히 증식하므로 혈관분포밀도가 낮고 피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그러므로 암 부위의 온도를 높여주면 암세포에 생긴 혈관들이 확장되지 못해 열을 방출할 수 없기 때문에 암세포가 쉽게 죽는다고 지적했다.

온열요법은 열병을 경과한 암환자들 사이에서 암이 없어졌거나 현저히 작아진 현상이 나타난 때로부터 알려졌지만 열을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주목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생체공학, 전자공학 등의 발전으로 각이한 온열방식과 정밀한 치료설비들이 개발되고 어느 나라에서 온열치료기가 개발돼 암 치료에 도입된 것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개발도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온열요법은 이론적으로 모든 유형의 암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방사선이나 항암치료에 내성을 가지는 암, 재발성 및 전이성암, 말기암에 치료효과가 좋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온열 치료기에서는 가열수단으로 고주파, 고강도집속초음파, 전자기파 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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