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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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을 맞아 진행한 연설에서 과학기술보급중심을 종합적인 문화생활거점으로 확장하도록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총비서는 연설에서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새롭게 추가된 3개 대상건설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에 대해 지적하고 이미 추가대상으로 예견했던 과학기술보급중심을 종합적인 문화생활거점으로 확장해 건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시, 군들에 현대적인 정보기술수단들을 갖춘 과학기술보급거점만이 아닌 주민들이 영화도 관람하고 체육문화생활도 하며 위생환경조건이 보장된 상업망들과 기타 각종 편의시설들까지 포함된 다기능화 된 복합형문화중심을 이용할 수 있게 건설할 것을 언급했다고 한다. 과학기술보급 공간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바꾸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종합적인 문화생활중심이 지방건설역사에서 개념조차 없던 새로운 대상인 만큼 지대적 조건과 인구수에 따라 그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형성안을 비롯한 건축설계를 잘하고 그에 맞게 건설예산안을 명확히 세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총비서는 지방발전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지적했다고 한다. 올해가 지방발전정책관철의 포성을 울린 해인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를 계속 확대하면서 계획한 대상과제들을 반드시 수행해 당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10년 혁명의 본격적인 시행단계를 확신성 있게 열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그는 지방발전 20×10 정책 실현에서 선차적인 과업으로 나서는 지방공업공장건설에 박차를 가해 연말에는 반드시 20개 시, 군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완공의 실체들을 내놓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 20개 시, 군 지방공업공장들의 건축공사가 90% 진행됐다며 설비 제작과 수입을 맡고 있는 단위들에서도 분담된 과제들을 원만히 수행하고 제 때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힘 있게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또 중앙의 경공업공장들과 해당 대학들, 도, 시, 군들에서는 현대적으로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들을 관리 운영할 수 있는 기술자, 기능공 양성 계획을 제정된 기일 안에 집행해 당 지방발전정책관철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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