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 강제 억류된 지 4000일이 되는 9월 20일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올해 10월이 김국기 선교사, 12월은 최춘길 선교사가 북한에 강제로 억류된 지 10년째가 된다며 북한이 6명의 국민을 장기간 억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러한 북한의 불법적인 행위를 규탄하고 국제인권규약의 당사국이기도 한 북한이 불법적으로 억류·구금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또 통일부는 독립적 권한을 가진 공정한 법원의 공개적이고 정당한 재판 없이 한국인에게 불합리하고 과도한 형량을 부과한 행위, 구금 기간 중 최소한의 절차적 보호도 제공하지 않은 행위, 구금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의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억류자들의 생사확인, 가족과의 소통, 그리고 즉각적인 송환에 대한 의지를 북한에 전달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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