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과 사단법인 시호나눔재단은 9월 30일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간을 제한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한다는 의지를 담아 합의한 점이 특징이다.

시호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에게 시력검사 및  맞춤 교정안경 제작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 기부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보다 밝고 뚜렷한 눈으로 한국 사회를 정확하게 보고 잘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으며, 지원 10년째인 2024년 현재 수혜자가 어느덧 3319명이 됐다.

재단은 안경 지원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는 등 탈북민 정착에 지원을 계속해 왔다.

하나원과 시호나눔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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