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가 있은 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40여개 학교와 780여개 분교, 150여개 유치원들이 본보기 수준으로 새로 건설 및 개건 현대화됐으며 중간급 이상의 다기능화 된 교실들이 계획보다 2000여개 더 늘어났고 180개 분교들에 자료통신망이 구축됐다고 11월 2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성, 중앙기관 일꾼들이 교육 조건과 환경을 일신하기 위한 사업이 나라의 흥망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사업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적극 떨쳐나섰다고 설명했다.

국가설계총국에서는 일꾼들을 중앙지휘조에 파견해 1200여개 학교와 분교, 유치원건설 및 개건현대화대상들에 대한 설계심의를 빠른 기간에 다그쳐 끝냄으로써 해당 단위들에서 공사에 인차 진입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또 1300여개 대상에 대한 설계 심의를 결속해 다음해에는 연초부터 보통교육부문 교육기관건설 및 개건현대화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정보산업성이 180개 분교들에 약 1000㎞에 달하는 빛섬유통신케이블과 수백 개의 종합접속장치를 비롯한 설비들을 마련해 자료통신망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국가건설감독성과 국토환경보호성을 비롯해 여러 성, 중앙기관 일꾼들도 지원했다고 한다.

또 각 도, 시, 군 일꾼들과 근로자들도 교육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나섰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평양시에서는 올해 학교꾸리기계획을 당 결정에 반영하고 책임일꾼들이 수시로 학교와 분교, 유치원 공사장들에 나가 문제들을 풀어주면서 공사를 일정 계획대로 내밀도록 했으며 주별, 월별, 분기별로 공사추진정형에 대한 총화 사업을 진행해 뒤떨어진 단위들을 각성 분발시켰다는 것이다. 또 공사의 매 단계별공정에서 본보기를 창조하고 적극 일반화해 나가면서 전반적인 공사속도를 높여나갔다고 한다.

이에 강동군 송가고급중학교를 본보기 수준으로 세운 것을 비롯해 수십 개 교육기관들의 면모를 일신하여 학교꾸리기사업에서 전국적으로 앞장 서게 됐다는 것이다.

함경북도에서는 상반기 180여개 분교들을 새로 건설 및 개건현대화한 기세로 학교꾸리기사업을 추진해 30여개 학교건설 및 개건현대화 공사를 비롯한 올해 학교꾸리기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또 오중흡청진사범대학건설을 완공하고 도교수강습소와 구역, 군교원재교육강습소들의 면모를 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해북도에서는 도당전원회의에서 분교 150여개를 5월말까지 건설 및 개건보수할 것을 토의결정했으며 공사를 빠른 속도로 추진해 올해 총 200여개의 대상공사를 끝냈다고 한다.

량강도에서는 수천 점의 정보설비와 많은 자재가 마련해 700여개의 초등 및 중등교육부문 학교 교실들을 중간급 이상으로 다기능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또 평안남도와 라선시를 비롯한 각 지역들에서도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하기 위한 사업에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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