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세계적으로 초등 및 중등교육 부문에서 다기능화, 정보화된 교실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5월 3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첫째로 과거 교실들을 다기능화, 정보화된 교실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국가들에서 종전 규모의 교실들을 주로 다매체 환경, 망(네트워크) 환경 등을 갖추는 것을 기본으로 꾸리고 있는데 이러한 교실들을 망교실, 다매체교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새로 건설되는 학교와 교실들을 다기능화, 정보화된 교실의 목적과 속성에 맞게 혁신적으로 설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실 면적 및 공간을 지난 시기 교실보다 2~4배 크게 설계하고 교실 안에 여러 활동구역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실 정면 벽에는 벽을 거의 다 차지할 만큼 큰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교실 안에 강의구역, 탐구구역, 토론 및 협조활동구역, 실험 및 실제조작구역, 도서 및 전자열람구역, 생활구역 등을 배치하고 있다고 한다.

교실공간의 모든 요소들에 교육학적 의의가 있는 장식, 직관물들을 설치해 그것이 그대로 교육이 되고 교양이 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종합적이며 입체적으로 인식 및 실천 활동을 벌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학습홀을 문과 문턱이 없이 복도와 개방해 놓고 홀의 내부 장식 및 가구 배치를 혁신해 동화세계처럼 꾸려놓아 학생들이 입체적으로 배우며 학습활동을 벌릴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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