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김정은 총비서가 과거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관련해 지시했던 방침을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언제인가 김정은 총비서가 자강도에서 건설한 전자업무연구소를 돌아보면서 도에서 개발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자체의 힘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한 것에 대해 치하했다고 11월 29일 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는 경제의 모든 부문을 정보화하는 것은 현실 발전의 절박한 요구라고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연구 사업을 앞세워야 한다고 힘줘 강조했다”며 “그러면서 프로그램 산업을 빨리 발전시켜야 한다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것은 북한식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명철하게 밝혔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아무리 크지 않은 연구 성과라고 해도 그것이 북한의 것, 북한식으로 개발됐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때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훌륭한 창조물로 빛을 뿌릴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이같은 지시를 받은 관계자들이 세계를 압도하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북한식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겠다고 결의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총비서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북한 실정에 맞는 자체 SW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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