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천공이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탄핵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이 하늘이 점지한 대통령이라며 3개월 안에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월 18일 천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탄핵과 관련된 영상을 게재했다.

천공은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하늘이 점지한다"며 "당에서 조직에서 억지로 앞장을 세워서 대통령을 만드는 것은 조직이 만든 대통령이지 하느님이 만든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느님이 내는 대통령은 조직이 없이 나온다. 국민이 조직이 된다"며 "이것이 누구냐 윤석열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천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서 대통령을 하기로 결심해 준 것만해도 고맙다. 혼자서 뛰고 있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다"라며 "3개월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 하늘에서 힘을 모아줄 것이다. 세계의 힘을 모아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멍청한 사람이 아니다. 때를 기다리고 작품을 만들줄 아는 사람이다. 3개월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하늘이 지혜도 줄 것이고 동지를 기해서 정리가 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동지는 12월 21일이다.

천공은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천공 관련 소문과 구설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25년 남북 통일이 이뤄진다고 예언했으며 올해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낙선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지난 12월 14일 천공은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이 불평불만을 하는 사회가 돼 있다. 97%가 불평불만하는 사회를 만들었다"며 "불평불만 하는 사람들과 누가 손을 잡는지 보면 공산주의가 될 때 그렇다. 사회에 불평불만이 많으면 (공산주의자들이) 사람을 모아서 힘을 갖추고 사회를 전복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혼란이 계속되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어마어마한 희생을 치르게 된다.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 인류의 70%가 죽을 것이다. 인류의 30%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