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은 4월 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제31차 평양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며 “46개국에서 200여명 정도의 외국인 선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이 재개되는 계기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최근에 북한이 외국인 관광을 재개했다가 중단한 사례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평양마라톤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 만큼 북한 측의 외국인 관광 재개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입장도 밝혔다. 구 대변인은 “통일부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다해 나갈 것이며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일 대북정책 관련 본연의 업무를 차분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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