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는 창조방식을 구현하는 것이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는데 더없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며 “경제부문의 모든 단위가 국산화 목표를 높이 세우고 그것을 끝까지 완강하게 실천하려면 과학기술중시, 인재발동을 틀어 쥐여야 한다”고 6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부족하고 어려운 것이 적지 않은 조건에서 원료, 자재, 설비들을 자체의 두뇌,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내자면 무엇보다도 과학기술을 앞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의 힘에 의거해야 아무리 불리한 조건에서도 국산화의 목표를 신심있게 점령할 수 있고 단위 발전의 활로를 힘차게 열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최근 몇 년 사이 금속, 화학, 전력, 기계공업부문의 여러 단위에서는 설비의 국산화를 위한 중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적지 않게 해결해 생산 성장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경제의 자립성, 주체성 강화에 이바지했다고 소개했다. 이런 단위들을 보면 일꾼들이 국산화를 위한 기술혁신사업을 중시하고 노동자, 기술자들이 자신심을 가지고 떨쳐나서도록 적극 고무해주고 착실히 밀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국산화를 위한 과학기술발전계획을 단계별로 목적지향성 있게 세우고 현행 생산 못지 않게 밀고나가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일부 단위에서는 국산화 목표를 세워 놓은데 그치고 조건의 불리함을 운운하며 절박한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을 경원시하거나 적당히 현상유지만 하고 있는 편향이 나타나고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관점으로는 내세운 국산화 목표를 절대로 점령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단위 일꾼들이 북한의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의 두뇌와 지혜, 기술이 합쳐지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는 마음을 갖고 국산화를 위한 기술혁신사업을 더 폭넓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또 국산화 목표를 끝까지 수행하는데 인재들의 창조적 능력을 끊임없이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당의 인재중시정책에 의해 지금 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인재역량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인재들을 발동할 줄 모르는 일꾼들이 있는 단위에서는 국산화의 어려운 길을 헤쳐나갈 수 없다며 과학기술중시 관점을 가지고 자기 단위 인재들의 힘에 철저히 의거해 달라붙어야 자력갱생의 값진 재부들을 창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