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형직사범대학 김명복 학부장은 8월 10일 로동신문 기고를 통해 “학습문화는 학습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과 태도로부터 이루어지는 사회적 집단안에서의 학습 분위기, 학습 기풍, 학습하는 방식 등 사회적 경향성 또는 흐름을 말한다”며 “당이 바라는 학습문화는 국가와 사회의 부강번영에 지식과 기술로써 이바지하기 위해 피타게 배우고 또 배우는 사회주의적인 학습문화, 혁명적인 학습문화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학부장은 학습문화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들이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면 조국과 혁명의 요구에 자신을 따라 세울 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는 혁명적인 학습 관점, 학습 태도를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 학습은 결코 개인의 명예나 이익 추구를 위한 것으로 되서는 안 된다며 북한을 세상이 부러워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는 야심, 조국과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높은 실적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 학습에 대한 투지와 정력, 열정이 마를 줄 모르는 샘처럼 솟아나올 수 있으며 학습과정에 부닥치는 도전과 난관들을 이겨내고 학습목표를 끝까지 수행해나가는 의지도 발휘되게 된다는 것이다.
김 학부장은 누구나 현대과학기술과 전문지식, 앞선 경험과 성과들을 배우기 위해 피타게 학습하는 분위기와 기풍이 전사회적인 풍조, 국풍으로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이 다기능화 된 종합봉사소 건설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이 평양 뿐 아니라 지방인민들에게 현대과학기술지식을 전수해 그들을 농촌문화건설의 담당자로 준비시키고 누구나 피타게 학습하는 기풍이 철저히 확립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과학기술성과들을 널리 소개 선전하며 기관, 기업소들 사이에 과학기술성과들을 서로 교류하고 공유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전시회, 전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계기와 공간을 이용해 앞선 부문과 단위들에서 창조된 선진기술과 경험이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 제때에 보급되도록 하며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혁신적인 성과들이 이룩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학부장은 학습문화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문제는 모든 단위들과 사회생활공간에서 학습에 대한 요구를 전면에 제기하고 학습거점운영을 위한 조건을 충분히 마련하며 정치적 및 물질적평가를 따라 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 사회적으로 지식과 기술로 나라에 보탬을 주는 사람들을 우대하고 내세우는 기풍을 철저히 세우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중요한 거점이며 공장, 기업소, 단위들의 생산성장과 현대적 기술개건의 발원점인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리고 그 운영을 실속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학부장은 모든 단위들에서는 누구나 과학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과학기술로 국가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것을 가장 긍지스럽게 여기도록 정치사업, 교양사업을 강화하며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식과 기술로 단위발전을 떠밀어 나가도록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