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평양종합병원 준공식이 10월 6일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7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연설에서 “평양종합병원에 구축된 지능의료봉사체계(스마트의료서비스시스템)의 수준과 편리성,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들을 계속 갱신해 원내 의료 활동과 경영 활동의 종합적 정보화 수준을 부단히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평양종합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이를 개선할 뜻을 밝힌 것이다.
김 총비서는 의료분야 과학기술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보건 분야에서도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와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인 만큼 절대로 기존 지식과 기술, 경험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며 최신 의학기술을 부단히 습득하고 현대의학발전 추세에 맞는 진단과 치료 방법들을 임상 실천에 적극 구현해 의료봉사의 질적 수준을 끊임없이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 일꾼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의술을 높여주기 위한 재교육과 실습, 경험 토론회와 과학기술발표회 등을 올바른 방법론을 가지고 조직 진행하며 해당 전문가들이 다른 나라 의료, 보건 기관들과 공동 연구와 협의도 할 수 있게 조건을 지어주는데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평양종합병원의 임무는 하나 하나가 다 보건혁명 수행에서 관건적인 의의를 가지며 이 가운데 적지 않은 부분이 새로 연구하고 적용, 도입하면서 정립해야 할 개척 사업들“이라며 ”여기에는 보다 현대적인 병원에서 의술과 전문가적 자질이 높은 의료 일꾼들에게서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인민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의료봉사 및 경영활동 방식들을 연구 도입하고 정립하는 문제도 중요하게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우리 사업들이 비현실적인 경영관리방법들, 구시대적인 법에 속박돼 지지부진하면서 힘들게 나가고 있다“며 ”이미 관습화 돼 수십 년을 내려온 것이라 해도 오늘 날에 와서 생활력을 상실해 인민들에게 실제로 득이 되지 못하고 유명무실해진 제도적 장치들, 변천하는 현실에 부응하지 못하여 보건 발전의 질곡으로 되고 있는 기구 체계와 불합리한 운영 방식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은 이제 더는 지체하지 말고 전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필요한 법률적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 총비서는 ”병원측에서 첨단과학과 최신 의료기술을 환자 치료에 도입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준비가 선행돼야 그에 토대해 나라의 보건법이 발전하고 의학과학기술이 빨리 진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병원설계를 현재 도달한 의학과학기술 수준과 당면한 수요만이 아니라 전망적인 발전 추이와 수요 변화를 정확히 예측한 것에 기초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작성하며 실행을 법적으로 담보할 수 있게 해당한 법률적 기틀을 세워놓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