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금은 과학농사의 시대라며 농업에 있어서 과학기술 발전과 적용을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 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해 담보된다”며 “시대의 요구에 맞게 농업 부문 일군들이 명백한 과학적 담보를 가지고 농사지도를 실속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5월 1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는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기 위해 다수확 품종들을 육종하고 다수확 품종재배 면적을 늘리며 품종별 특성과 영농공정별로 과학적인 재배 방법을 확립하는 것과 재해성 기후에 대한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방책을 세우는 등의 과업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이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당의 사상 관철전, 당 정책 옹위전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농업부문에서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더 높이 들고 나가는 것이 절실한 문제라며 명백한 과학적 담보를 찾아 쥐고 농사지도를 실속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지역별, 단위별 특성이나 구체적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과학성이 결여된 요구를 내세우는 것이 주관주의적인 일본새(일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농사지도에서 고질적으로 남아있는 주관주의와 관료주의, 형식주의를 결정적으로 뿌리 뽑아야 하며 앞선 영농기술과 방법을 일반화해 협동농장들에서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요구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관주의는 객관적 현실에 맞지 않는 사고방법이며 현실을 무시하고 주관적 욕망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사업태도라고 한다.

또 로동신문은 당 정책을 깊이 연구, 학습하는 것과 함께 선진농업과학기술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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