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Korea, the history of telephones, from bells to smartphones

북한이 어린이용 만화를 통해 전화, 통신의 역사를 소개했다.

5월 17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는 최근 '만화로 보는 발명의 역사' 전화기 편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말 그대로 만화로 전화기, 통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은 전화기 발명의 아버지로 그레이, 그래이엄 벨, 에디슨을 소개했다. 그중 벨이 실험을 하던 중 우연히 유선전화를 발명했고 1876년 3월 10일 전화기 발명 특허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레이의 경우는 벨과 같은 기술을 개발했지만 2시간 늦게 신청을 해서 특허를 놓쳤다고 소개했다.

또 에디슨의 경우는 벨이 개발한 전화를 개조해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었다고 영상은 설명했다.

에디슨이 수화기와 송화기를 구조를 생각하고 229킬로미터 이상 거리에서 통화할 수 있는 전화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영상은 이후 1878년 수동전화교환기가 발명됐고 1900년 시내 전화기가 설치됐으며  1915년 무선전화기가 발명됐다고 소개했다.

또 1933년에는 송수화기가 같이 붙은 자동전화기가 개발됐다고 전했다.

 

1935년에는 세계적인 전화통신이 실현됐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영상은 1970년 영상전화기의 등장, 1973년 첫 휴대용전화기 발명, 1980년 1만명 통화할 수 있는 통신위성 출현 등 통신의 역사를 상세히 전했다.

그리고 2006년 사진과 동화상을 보내는 이동통신체계가 발명됐고 이로 인해 전화 뿐 아니라 오락, 촬영, 녹음도 가능해졌고 자료를 주고 받을 수도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영상은 컴퓨터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폰을 출현했으며 미래에는 레이저 무선 전화기 그리고 위성과 지구를 오가는 우주통신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임에도 통신의 역사를 상세히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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