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에 인재와 과학기술이 경제 발전과 생산성장의 기본동력이라는 글이 소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 필명의 논설 ‘인재와 과학기술은 생산장성의 기본동력이다’라는 글을 보도했다.

글은 “모든 공장, 기업에서 생산자 대중의 앙양된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올해 경제계획을 기어이 수행하자면 인재와 과학기술력 제고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은 “인재와 과학기술력이 공장, 기업들의 생산을 끊임없이 빨리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기본동력”이라며 “과학기술이 사회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고 과학기술발전의 성과와 전도가 인재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오늘날 물질적 부의 창조와 단위들의 발전 여부는 인재 발굴, 육성과 함께 과학기술력을 어떻게 증대시키는가에 따라 좌우된다”고 주장했다. 인재와 과학기술력을 떠나서는 생산 성장에 대해 생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우선 글은 인재가 생산 성장을 담보하는 첫번째 발전동력, 가장 큰 인적 잠재력이라고 지적했다. 과학의 미래, 국력 경쟁에서의 승패는 누가 더 많은 인재를 가지고 있으며 그 능력을 어떻게 발양시키는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민주조선은 인재의 적극적인 역할이 공장, 기업들에서 생산 성장의 높은 속도를 보장할 수 있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재를 널리 찾아 적재 적소에 등용하고 육성하는 것이 당의 정책적 요구라고 덧붙였다.

글은 인재가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나 다 있다며 특출한 재능과 실력을 가진 우수한 과학기술인재, 경영인재, 관리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그들이 자기 두뇌로 일감을 찾고 한계에 도전하며 새로운 착상을 내놓을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면 그것은 곧 경영관리의 개선이고 생산에서의 비약이라고 밝혔다.

또 글은 과학기술력이 공장, 기업들의 생산 성장을 담보하는 지적잠재력이라고 설명했다. 생산 성장의 기본조건 중 하나인 원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는 기본열쇠가 과학기술에 있다는 것이다.

글은 공장, 기업들이 과학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발전 목표를 올바로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력 제고 사업에 설계가 있어야 성과를 거둘 수 있으며 그 설계도가 바로 과학기술발전목표라고 밝혔다.

또 민주조선은 과학기술 연구 성과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연구, 도입하는 것이 과학기술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방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많은 자금과 노력으로 창조한 연구 성과들이 과학전시관의 전시물로만 남아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글은 “공장,기업들에 있어서 인재육성과 과학기술력의 제고는 필수적이며 사활적이다”라며 “인재를 장악하지 못하고 과학기술력을 높이지 못하면 생산 성장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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