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생물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주목되고 있다며 생물경제는 재생 가능한 자원과 생물기술을 기초로 하는 하나의 경제형태라고 2월 18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현재 인류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자원고갈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각종 생물자원과 부산물, 폐기물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새로운 원료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중국의 경우 생물질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국이 오래 전부터 생물산업을 경제의 기둥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국내총생산액에서 생물산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나라에서는 국가적인 생물경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의 기업들이 수십 년 간 쓸모없는 것으로 취급되던 나무부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물부산물로 생산한 연료를 이용해 공공운수 수단들을 운영하는 사례, 식물재료를 이용해 물병을 만드는 등 생물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유럽에서 지속적이고 순환 가능한 생물경제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 계획을 내놓았다며 유럽의 생물경제에는 농업과 임업, 수산업, 식품산업, 생물자원산업, 생물기초산업들이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목표가 폐기물 등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녹색제품, 먹이, 직물제품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생물경제를 발전시켜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적지 않지만 제한된 생물자원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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