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20대 청년들 사이에서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5월 1일 보도했다.

국제조사기관의 조사에서 남한 청년층 5명 중 1명이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으며 이 응답률은 1990년 조사 때 보다 2.5배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전체 연령대를 보아도 이런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는 추세였다고 하면서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1990년의 조사 때 9.6%였던 것이 지금은 14.1%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청년층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지만 전체 연령대에서도 상승추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이와 관련해 남한 행정연구원이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사회구조적 문제와 함께 신뢰의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신뢰의 감소와 사회적 연대감의 약화가 불평등하다고 인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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