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는 2021 하반기 글로벌 사이버위험 지수 보고서(Cyber Risk Index, 2021 Second Half)를 5월 9일 발표했다. 

트렌드마이크로가 포네몬 연구소(Ponemon Institute)에 의뢰해 글로벌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 반기 보고서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조직의 준비성과 실제 공격 가능성을 다루며 글로벌 조직의 사이버 공격 대응력과 빠르게 변하는 공격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보고서에 사용된 위험 지수는 -10에서 10 사이의 값으로, 낮을수록 높은 위험 수준을 나타낸다. 전 세계 평균 사이버위험 지수는 -0.04를 기록했다. 또 글로벌 응답자의 76%가 다음 한 해 동안 사이버공격을 경험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 중 25%는 그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존 클레이 트렌드마이크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은 “사이버위험 지수 보고서는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기 때문에 위험 관리 기술 형성에 활용돼 조직의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 구축을 도울 수 있다”며 “원격 근무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위협이 지속되는 한 조직은 보안을 최적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84%가 지난 12개월 동안 한 번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3분의 1 이상(35%)은 7번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위협에는 랜섬웨어, 피싱 및 소셜 엔지니어링, 그리고 서비스 거부(DoS)가 꼽혔다. 이어서 사이버 위협으로 인해 가장 염려되는 부작용은 장비의 침해 또는 손상, 외부 컨설턴트 및 전문가 비용, 그리고 고객 이탈이 선택됐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