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출처: 로동신문

로동신문은 북한 산림 부문에서 과학자, 기술자들의 노력에 의해 산림 조성과 보호 관리의 정보화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7월 19일 보도했다.

산불발생 정보를 해당 지역에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그 진압과정을 통일적으로 조직 지휘할 수 있게 하는 산불감시정보봉사체계가 도입돼 산림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 정보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군급모체양묘장 온실환경자동조종체계, 산림병해충의 예찰사업과 발생예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 등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들도 진행되고 있다.

로동신문은 이밖에도 산림식물전자사전과 산림병해충자료열람프로그램이 개발돼 적극 도입됨으로써 과학기술보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산림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산림조성과 보호 관리의 정보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사업을 다그치지 못한다면 북한의 산림과학은 그만큼 답보와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되며 산림자원은 손실을 입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여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구기관들 간 긴밀히 협력해 기술교류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산림조성과 보호 관리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사업은 지금까지 각 연구집단들이 수십 년 동안 이룩한 과학기술성과들을 기초 자료로 하고 있는 만큼 새 기술개발 속도는 연구집단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기술교류를 진행해 나가는지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로동신문은 산림과학연구부문의 모든 연구집단들이 현재까지 이룩한 성과자료들이 산림을 통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보체계를 완성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하며 집체적 토의와 의견 교환을 추진하고 우수한 성과와 경험들을 공유, 보급하는 기풍을 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산림과학연구부문에서 산림과 관련한 모든 자료들을 수자화(디지털화) 하는 사업을 다그치고 자료분석평가 방법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그에 필요한 과학기술 인재 역량을 잘 키우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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