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위크 2023’ 행사를 7월 13일,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력을 가진 구글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우수 인력을 글로벌 수준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최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동 이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재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구글이 한국에서 운영 중인 ‘머신러닝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연 200명(2022년)→ 연 500명(2023년))한다. 또 지금까지는 구글이 해외에서만 운영하던 관련 학위나 직무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국내에 한국어로 새롭게 도입한다.

이에 더해 학생 및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구글과 협력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추진한다. 또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연구 관련 학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술교류회는 한국의 인공지능 혁신허브와 구글의 최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 받고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

한국과 구글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추진할 학술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연구의 내용과 방식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구글은 한국의 우수한 인공지능 연구자 7명을 선정해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 최적화에 대한 연구과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첫째 날 개최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Everyone)’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연구, 기계학습(머신러닝) 연구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한국과 구글의 전문가가 교차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과 구글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구글과 한국 스타트업이 인공지능 기업 구직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구글과 한국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인공지능 우수인재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구글과의 협력을 확대해 잠재력 있는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응용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널리 확산하는 한편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우리의 인공지능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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