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5개년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할 올해에는 부문별로 더 많은 과업들이 나서고 있다”며 “해야 할 사업이 많지만 그 가운데서도 절대로 놓치지 말고 기본 힘을 넣어야 할 것이 있다. 과학기술인재 역량을 늘리는 사업이다”라고 7월 18일 보도했다.

이어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인재는 국가의 제일전략적 자원이며 첫째가는 발전동력이다”라며 “과학기술인재 역량을 배양, 육성하기 위한 사업은 당이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는 전 기간 가장 중시하고 있는 정책적 문제이며 만년대계의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인재 역량이 준비돼 있지 못하면 아무리 나라의 경제를 정비보강하고 현대화한다고 해도 제대로 관리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최근 수년 간 금속, 화학, 전력공업 부문 등 경제 여러 부문에서 이룩된 일련의 성과들은 인재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명백히 확증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는 현존 산소열법용광로의 생산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방안을 실현했으며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는 초고전력전기로에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을 받아들여 강철생산량을 종전에 비해 훨씬 늘릴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또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는 쓸모없이 내버려두고 있던 석회석박토를 이용해 시멘트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과학기술성과들에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사색과 탐구, 비상한 창조적 재능과 열정이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국가적 의의가 큰 과학기술성과들을 이룩하고 2022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된 지식인들을 비롯해 올해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김일성종합대학 자원과학부와 화학부,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와 종이공학연구소,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 그리고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와 평양화력발전소 등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보배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에 의해 사회경제적 진보가 이룩되고 과학기술인재를 누가 더 많이, 누가 더 빨리 육성하고 늘리는가에 따라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가 좌우된다는 것이 절대 불변한 원리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우리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 든 나라의 만년대계를 위하여 과학기술인재역량을 키우고 늘이는 사업에 늘 관심을 돌리고 힘을 넣어야 한다”며 “과학자, 기술자들이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계속 강하게 세워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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