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차는 건강에 좋은 음료이다”라며 “차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수분과 영양물질을 보충해주며 물질대사를 촉진시켜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풀어주고 유기체의 활동 능력을 높여준다”고 5월 1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찻잎에 항산화작용, 고지혈증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는 작용, 항암 및 갑작변이에 대한 억제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을 비롯해 인체의 종합적인 면역능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가진 성분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차가 고급인가 저급인가 하는 것은 찻잎을 우려냈을 때 찻물이 달고 향기로운가, 차의 색갈이 녹황색이고 고운가, 찻잎이 원래의 모양이면서 크기가 일정한가 하는 것 등을 놓고 가른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찻잎을 우려낼 때 물 온도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봄에 먼저 딴 찻잎은 물 온도를 85~90℃정도 되는 것이 좋으며 이보다 높으면 찻물이 갈색이 되면서 차향이 없어지고 맛이 써진다고 지적했다.
차는 적당한 찻잎, 물량, 온도, 시간을 알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타야 색도 좋고 맛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최근 음료생산단위들에서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하여 여러 형태의 차 음료를 만들어 봉사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은정차음료공장에서는 감미로운 맛과 향기를 풍기는 은정차음료들이 생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은정차 가운데 제일 고급인 것은 녹차이며 맛이 고상할 뿐 아니라 필수아미노산과 미량원소를 비롯한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녹차음료는 정신을 맑게 하고 운동능력을 높여주며 동맥경화증이나 혈압상승을 억제하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홍차음료도 심장기능을 높여주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과 함께 물질대사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로동신문은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특히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 구수한 맛과 독특한 향기를 가진 철관음차라고 밝혔다. 철관음차 음료에는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주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다루는 사무원들에게 좋다고 전했다.
차 음료는 사람에게 필요한 수분과 영양물질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인해 오늘날 세계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