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해외 한 나라의 연구에 의해 암환자들의 40% 이상이 비만증과 연관돼 있다는 것이 발견됐다고 9월 11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해외 연구진이 자원자 410만명의 40년 간 자료를 추적 조사했는데 총 3만 3250명이 암환자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중 40% 이상의 환자들이 몸무게 증가로 인해 종양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비만증과 연관된 총 32종의 암을 확정했다며 그중 유선암과 자궁암, 콩팥암을 비롯한 13종의 암이 국제적 범위에서 진행된 종전의 연구에 의해 몸무게 증가 또는 비만증과 연관돼 있다는 점이 이미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몸무게 지수가 5씩 늘어날 때마다 그러한 암에 걸릴 위험성이 남성들 사이에서 24%, 여성들사이에서 12% 높아진다는 것이다. 몸무게 지수의 증가는 흑색종과 위암, 뇌하수체종양 등 19종의 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했다고 로동신문은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비만증이 주요 암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며 흡연보다 더욱 위험한 암 발생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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