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024년 6월 19일 북러 두 나라 국가수반들이 평양에서 서명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비준서가 12월 4일 모스크바에서 교환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김정규 부상과 러시아 외무성 유리예비치 루덴꼬 부상이 비준서교환의정서에 서명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북러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조약 제22조에 따라 비준서가 교환된 2024년 12월 4일부터 효력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2000년 2월 9일에 체결된 북러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은 효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쌍무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높이고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게 지역과 세계의 안전 환경을 수호하면서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두 나라 국가지도부의 구상과 인민들의 염원을 실현해 나갈 수 있게 하는 법적기틀이라고 주장했다.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기반한 강력한 북러 관계는 양국국민들의 복리를 도모하고 지역정세를 완화시키며 국제적인 전략적 안정을 담보하는 안전보장장치로서 지배와 예속, 패권이 없는 자주적이고 정의로운 다극화된 세계질서수립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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