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 디지털 개발, 통신 및 대중 매체부는 1월 22일 텔레그램을 통해 올해 러시아의 모든 지역이 연방 디지털 국가 행정 시스템에 연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 디지털 개발, 통신 및 대중 매체부는 러시아의 IT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북한 정보산업성과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러시아 정부는 드미트리 그리고렌코(Dmitry Grigorenko) 러시아 부총리가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니즈니노브고로드 지역이 러시아 연방에서 최초로 지역 관리를 위한 디지털 분석 대시보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시보드는 4월 1일까지 28개 시범 지역의 행정부에서 사용되며 올해 연말까지 모든 러시아 지역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이 대시보드는 러시아 연방 지침 및 입법 이니셔티브 작업, 연방 및 지역 예산 집행, 국가 프로젝트 시행, 지역 내 학교, 병원, 유치원 등의 건설 계획 정보, 주민의견수렴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이 시스템 연결을 통해 연방 및 지역 당국이 통일된 정보 공간을 활용하고 지역 당국의 모든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미트리 그리고렌코(Dmitry Grigorenko) 부총리는 1978년생으로 쿠반국립대학교에서 경제, 금융 분야를 전공했으며 2020년 부총리로 임명됐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 유럽, 미국 등의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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