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올해 국가 IT 프로젝트 ‘데이터 경제’를 시작하고 경제 및 사회 대부분 부문에서 인공지능(AI)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러시아 디지털 개발, 통신 및 매스미디어부는 1월 27일 텔레그램을 통해 고위 관계자들이 드미트리 그리고렌코 러시아 부총리와 주요 디지털 프로젝트의 실행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그리고렌코 부총리는 최근 몇 년 간 러시아가 IT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80% 이상이 4G 수신 지역에 있으며 90% 이상의 가구가 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년 동안 러시아 IT 기업의 직원수가 70% 이상 증가해 약 100만명 달하고 있으며 대학의 IT 전공 예산 배정도 두 배로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1억1200만명 이상의 러시아 시민이 정부 포털에 등록돼 있으며 1600개 이상의 국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그리고렌코 부총리는 올해 새로운 국가 프로젝트인 '데이터 경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러시아 정부는 5G 인프라 적용을 본격화하고 위성통신 기술도 정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공 IT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일된 표준을 개발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드미트리 그리고렌코 부총리는 경제 및 사회 대부분 부문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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