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타스 통신은 3월 26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러시아 국제문제위원회 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준비되고 있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3월 24일 타스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부실장이 브리핑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부실장은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시기가 북러 외교 채널을 통해 합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고위 공무원들이 연이어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언급한 만큼 상당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조만간 김정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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