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가 그려진 고구려 벽화 모습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북한에서 현대적인 과학기술수단들에 의한 역사유적유물 발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서광은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유적발굴대에서 컴퓨터화상처리 및 통계분석에 의한 유적유물확증, 문헌자료들과의 대비적 고찰 등 사업을 과학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에서 공간정보기술(GIS)을 도입해 개성시 선적리에 위치한 고려 15대왕 숙종의 무덤을 발굴한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2017년 5월 조선중앙역사박물관 유적발굴대가 평양시 삼석구역 장수원동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발굴로 고구려 시기 벽화무덤들이 고구려의 왕궁이 있었던 삼석구역의 보다 더 넓은 지역들에 분포돼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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