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보화를 통해 관광자원의 체계적 목록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건축가동맹 중앙위원회가 평양 공업출판사를 통해 출판한 조선건축 2024년 6호에 ‘관광자원등급평가의 정보화를 실현하여야 할 필요성’이라는 내용이 수록됐다.
조선건축은 관광자원평가를 과학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관광대상들을 잘 꾸리고 그에 대한 소개 선전 방법을 개선하며 관광 일정을 다양하게 조직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관광자원등급평가체계(시스템)는 관광자원들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등급을 정하는 체계라고 한다.
조선건축은 무엇보다 관광자원평가사업에서 신속성과 정확성, 편리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자원평가사업은 관광자원의 개발, 이용, 관리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를 얻기 위한 사업이며 관광자원등급평가에는 관광자원과 환경조건에 대한 평가가 속한다는 것이다.
조선건축은 관광자원의 특성과 가치, 수용 능력과 교통 조건, 자연기후 조건과 경제적 조건, 사회문화적 조건 등 많은 요인들에 대한 평가가 속한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자원등급평가의 정보화를 실현하면 방대한 관광자원들을 보관, 관리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고 한다.
조선건축은 정보화를 통해 관광자원들을 체계적으로 목록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광자원들을 빠짐없이 장악하여 목록화 하는 것이 관광지개발과 관광경영관리사업의 필수적인 공정이라는 것이다.
관광자원은 관광업의 주요 요소로서 더 많은 관광객들을 관광지로 끌어들일 수 있게 하는 수단이라고 한다. 관광자원은 해당 나라의 사회발전면모를 비롯해 그 나라에 대한 선전을 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주관적으로 관광업을 발전시키자고 해도 목록화 된 관광자원이 없으면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광자원등급평가의 정보화를 위한 관광자원의 목록화는 관광객들의 관광의욕을 불러일으키고 관광수요를 증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조선건축은 밝혔다.
조선건축은 필요한 관광자원정보자료들을 검색, 열람, 수정하기 위해서도 정보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광자원의 검색 및 열람은 관광일정 작성에 필요한 자료들을 얻는데 시간을 단축하고 구체적인 평가 내용을 열람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관광자원목록과 등급을 통해 여행사들에서는 지역별, 주제별, 등급별로 검색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수요에 따라 전문관광일정과 일반관광일정을 합리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관광자원의 갱신주기에 맞게 필요한 자원들에 대한 평가를 다시 진행할 수 있으며 반복되는 관광자원의 중복현상을 없애고 새로운 관광자원들을 계속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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