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월 2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이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준공식에는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을 비롯한 당중앙지도기관 구성원들과 성, 중앙기관 일꾼들, 군민건설자들, 시공 및 운영단위 일꾼, 종업원들, 강원도와 원산시안의 일꾼들과 근로자들, 학생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또 북한주재러시아 특명전권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총비서 등은 준공식 후 명사십리야외물놀이장, 갈마모란봉려관, 명사십리호텔을 비롯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여러 곳을 돌아봤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문화관광발전에 관한 당과 정부의 방침을 실현하는 노정에서 첫걸음이며 갈마반도개발에서 얻은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여러 지역에 각이한 유형의 유망한 대규모관광문화지구들을 최단 기간 내에 건설하는 중대계획을 당 제9차 대회에서 확정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갈마반도에 위치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는 수백동의 건물이 건설돼 약 2만명의 숙박능력을 갖췄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해수욕봉사시설들과 다양한 체육, 오락시설들, 상업 및 급양봉사시설들이 꾸려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북한식 해안관광도시라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는 7월 1일부터 국내 관광객들을 위한 봉사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