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과학기술보급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 부문, 단위 별 과학기술수준 차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에 튼튼히 의거해 그 위력 강화로 보다 큰 기적과 승리를 이룩하자면 과학기술보급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1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과학기술정보들을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제때에 신속히 보급하면 그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과학연구 사업에서 반복을 피하며 문헌조사에 소비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신 과학기술자료들을 깊이 연구하고 북한의 실정에 맞게 잘 활용해 북한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국가 과학기술을 빨리 발전시키고 경제건설에서 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방도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수준 차이, 인재 역량의 차이를 하루빨리 줄일 수 있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과학기술보급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선진적인 최신 과학기술자료들을 온 나라에 빨리 보급하기 위해 과학기술보급기지인 과학기술전당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전당의 자료기지(DB)에는 폭넓고 다양한 분야의 전자문서화 된 과학기술도서와 자료들이 방대하게 구축돼 있다며 이것을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이 선진 과학기술자료들을 중앙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되도록 하는데 중추적,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국가 과학기술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각 부문과 단위들에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을 보급하는 사업도 중요하다고 로동신문은 강조했다. 부문별, 지역별 과학기술보급기지들을 잘 꾸려야 부문과 지역의 과학기술발전수준을 높은 단계로 올려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 추세와 부단히 갱신되는 과학기술을 제 때에 알 수 있게 해주는 과학기술보급기지야말로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을 떠밀어주는 위력한 거점이라고 주장했다.
예로 지난해 함경북도도서관에는 표준화된 도과학기술도서관 종합정보봉사체계가 개발, 도입돼 도안의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에 선진과학기술을 보급했다고 한다. 이 체계가 운영되기 시작해서부터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수만 명의 근로자들이 가입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그것이 제 때에 현실에 도입되지 못한다면 꾸려놓은 과학기술보급기지들이 은을 낼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특히 농업과학기술보급사업을 개선해 선진영농방법들을 적시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불리한 조건에서도 농업 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할 수 있고 농업부문의 과학기술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을 과학연구기관들과 교육기관들에 많이 보급해주기 위한 사업을 보다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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