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국적인 과학기술보급망 확충을 위해 각 도에 과학기술도서관을 건설 중이다.

로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 결정에 따라 각 도들에서 과학기술도서관 건설이 벌어지고 있다”며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보급망을 형성해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이 중앙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되도록 하자는 것이 당의 뜻”이라고 11월 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전국의 모든 도들에 과학기술도서관을 세우면 자기 지역안의 모든 공장, 기업소, 농장을 비롯한 수많은 단위들에 선진과학기술을 신속히 보급할 수 있고 자체의 인재 역량을 꾸리는데 큰 전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동신문은 평안북도에서 과학기술도서관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지역적 과학기술보급 거점으로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에서는 도서관 건설에 필요한 건설장비와 기공구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줬으며 도의 책임일꾼들이 수시로 현장에 나가 공사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함경북도에서는 일별, 월별 공사계획을 세우고 무조건 수행해 나가도록 과학기술도서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평안남도 역시 공정별로 조직과 작업 분담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고 자재 보장을 신속히 진행해 도서관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수준에서의 차이, 인재 역량의 차이를 하루빨리 줄이기 위한 방도가 과학기술도서관건설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다른 도들에서도 공사에 필요한 자재들과 건설장비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적극 세우며 공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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