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헥토 그룹 의장이 29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에서 ‘헥토 그룹 CI 통합 선포식’에서 트랜드 통합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헥토 그룹
이경민 헥토 그룹 의장이 29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에서 ‘헥토 그룹 CI 통합 선포식’에서 트랜드 통합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헥토 그룹

헥토 그룹(민앤지, 세틀뱅크, 바이오일레븐)이 계열회사 사명 브랜드를 통합 선포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헥토 그룹은 29일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에서 ‘헥토 그룹 CI 통합 선포식’을 개최하고 ‘헥토(HECTO)’ 브랜드를 활용한 새 사명과 각 계열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선포식에는 이경민 헥토 그룹 의장을 비롯해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기업부설연구소장), 김성현 헥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통해 민앤지는 ‘헥토이노베이션(Hecto Innovation)’, 세틀뱅크는 ‘헥토파이낸셜(Hecto Financial)’, 바이오일레븐은 ‘헥토헬스케어(Hecto Healthcare)’로 새롭게 출범한다. 

헥토 그룹의 ‘헥토’는 ‘100배수’를 의미하는 접두사에서 따온 브랜드명으로 유니콘, 데카콘을 넘어 헥토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헥토 그룹의 포부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계열회사도 헥토 브랜드와 더불어 각 사별 사업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해 ▲다수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메가 플랫폼’ 역할의 헥토이노베이션 ▲다양한 결제수단과 데이터를 결합해 ‘금융 허브’로 도약하는 헥토파이낸셜 ▲인공지능(AI)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헥토헬스케어 등의 의미를 새 사명에 각각 담았다.

또 각 그룹사는 고객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극대화해 고객이 다시 헥토 플랫폼을 찾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X2E(X to Earn)’ 비즈니스 모델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여러 계열회사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퍼 원 앱 전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W2E(Walk to Earn) 서비스 ‘발로소득’ ▲C2E(Check to Earn) 서비스 ‘더쎈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정기구독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며, 헥토파이낸셜은 ▲P2E(Pay to Earn)라고 할 수 있는 ‘010PAY’를 비롯해 ▲B2B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데이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헥토헬스케어는 ▲H2E(Health to Earn) 개념의 또박케어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경민 헥토 그룹 의장은 “이번 브랜드 통합의 본질은 단순한 회사명 변경이 아닌, 각 계열회사 업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확장”이라며 “이제까지 서로 다른 이름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단일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헥토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업 간 연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2009년 3월 설립된 융합 IT서비스 기업으로 개인인증 정보보호 서비스에 기반해 보안, 핀테크, 결제 등 다양한 영역의 플랫폼을 연결하는 입체적인 서비스를 지향한다.

2019년부터 SK텔레콤 T맵택시의 프로모션 공식 파트너사로서 모빌리티 부문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2020년 6월 국내 시판 중인 다양한 모빌리티 브랜드를 터치 한 번으로 시승 예약할 수 있는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TIOR: TRY IT ON THE ROAD)' 출시를 시작으로 ‘시승’으로 연결 가능한 모든 모빌리티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또 2021년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카드혜택 관리형 마이데이터 서비스 ‘더쎈카드’를 선보였다.

헥토파이낸셜은 2000년 ICT기술 기반의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로 출발해 현재까지 다양한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테크핀 기업이다. 이 회사는 계좌 기반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런칭해 현금결제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대형 제휴사를 대상으로 결제 서비스 및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 휴대폰결제 사업권 획득 등 지속적인 결제수단 다각화를 통해 종합지급결제사업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간편결제 플랫폼 ‘010PAY’를 기반으로 ‘010PAY체크카드’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헥토헬스케어는 2009년 설립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코스메틱,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헥토헬스케어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는 보장균수(4500억)를 함유한 제품으로 원료인 ‘드시모네 포뮬러’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 인정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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