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가 송배전 부문에서 전력지리정보체계를 이용해 적은 투자로 전력의 도중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계통정리방안을 모의하기 위한 송배전망 최량 배치 관리 정보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6월 30일 보도했다.

이 송배전망 최량 배치 관리 정보체계는 투자를 적게 하면서 전력의 도중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로를 재구성하거나 변전소를 이설, 신설하는 방법으로 송배전망을 합리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모의(시뮬레이션)하는 체계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이 시스템이 종전에 비해 발전된 과학기술적 원리를 적용해 보다 과학적이고 최량화 된 정리방안을 신속 정확히 모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연구소 과학자들은 지난해 평안남도에 송배전망 최량 배치 관리 정보체계를 시험적으로 도입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송배전 선로에서 손실되던 수천kW에 달하는 전력을 찾아내 많은 이익을 줬다는 것이다.

또 김유성 연구소 실장 등은 올해 상반기에도 평양시와 평안북도, 함경북도를 비롯한 여러 도(직할시)의 송배전부들에 나가 현장의 관계자들과 힘을 합쳐 송배전망 자료기지 구축과 정리방안 모의를 진행함으로써 많은 양에 전력 도중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과학기술적 담보를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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