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통계청 발표 자료를 인용해 남한의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상승했다고 7월 9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6%의 소비자물가 상승이 2000년대에 들어서 처음이고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11월 6.8% 이후 23년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하면서 물가급등의 가장 큰 이유를 기름값 상승으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세의 영향으로 전체 축산물 물가가 10% 올랐으며 서비스업의 물가 역시 1년 전 보다 8% 올랐다고 소개했다. 또 물가의 절대적인 수치가 높은 것도 문제이지만 꺾이지 않고 더욱 상승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에서 생활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 상승했는데 역시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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