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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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가 농작물 생육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에는 위성정보를 분석하는 연구집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7월 13일 농업연구원 농업정보화연구소를 방문한 기사를 게재했다. 배성남 농업정보화연구소 소장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논벼, 강냉이(옥수수)예상수확고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소는 농작물 생육 모의기술 완성을 위한 연구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소는 기상조건과 재배조건을 비롯한 여러 조건이 농작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모형화해 생육과정을 수자적(디지털)으로 묘사하는 기술을 완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과거 농작물생육모의체계를 구축하고 논벼와 옥수수의 생육 과정을 모형화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하고 이에 기초해 여러 해 전부터 논벼와 옥수수의 예상수확고를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소는 이를 더 체계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동신문은 최근 도입되고 있는 다수확 품종들의 특성을 농작물생육모의모형에 반영하고 재해성 이상 기후 현상이 농작물의 소출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모형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위성정보해석기술연구집단이 이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 내에 위성정보 분석 조직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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