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난해 2021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021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년에 비해 0.1% 감소했다고 7월 27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북한의 농림, 어업, 전기가스수도사업, 건설업이 증가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농림, 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고 광업은 석탄 등이 줄어 11.7% 감소했다. 제조업은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이 모두 줄어 3.3% 감소했으며 경공업은 음식료품 및 담배 등을 중심으로 2.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학공업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7% 감소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력발전을 중심으로 6.0% 증가했으며 건설업 역시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어 0.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은행은 2021년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이 36조3000억원으로 남한의 1/5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2만3000원으로 남한의 1/28 수준이라는 것이다.

2021년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7억1000만달러로 전년(8억6000만달러)에 비해 17.3% 감소했다.

수출은 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2% 감소했으며 수입은 6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4% 감소했다고 한다.

다만 한국은행의 자료는 여러 기관, 정보 등을 수집해 분석한 추정치로 실제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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