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길과 평화철도 등에서 활동해온 정용일 전 민족21 편집국장이 6일 오전 8시경 별세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은평성모병원에서 투병해왔다.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대 사회학과에 다니던 1987년 학생운동 조직인 '반미청년회'에서 활동했고 1987~1989년 대구지역 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정책차장 등을 맡았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을 거쳐 2006년부터 민족21 취재부장, 2009~2013년 편집국장으로 일했다.

그는 2014년 임수경 의원의 보좌관을 거쳐 평화의길 대외협력위원장 겸 평화철도 정책위원장 등으로 근무했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며 발인 8일 오전 4시30분(7일 오후 7시 추도식), 장지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이다. 전화 02-377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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