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한국에서 마약범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경찰청이 발표한 것에 의하면 현재 마약 사용자수는 100만명에 달하며 단속된 마약범죄자는 2016년부터 해마다 8000명 정도였던 것이 2021년에는 1만6 150여명으로서 두 배 이상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에 검거된 마약범죄자는 5988명으로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2%나 증가했다”고 10월 1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에서 처음으로 마약범죄를 저질러 단속된 자들의 비율이 2017년에 69%였는데 해마다 높아지면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80%에 달하는 등 마약범죄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리랑메아리는 지금까지 재벌이나 예술인, 조직폭력배와 같은 특정한 집단들에 국한됐던 마약 사용이 최근에는 사무원, 노동자 등 직업에 관계없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이 거대한 마약 범죄의 소굴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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