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관계자들이 실력이 없기 때문에 형식주의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진과학기술이 있어도 담당자들이 실력이 없으면 그것을 적용 못하고 형식주의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오늘날 형식주의는 우리의 전진을 저해하는 가장 유해롭고 위험한 사업태도”라며 “아직도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는 형식주의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당정책 관철에서는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10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형식주의의 근원이 주인다운 태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실력이 없으면 형식주의가 나오는 것은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높은 정치의식과 과학기술실력, 실무능력이 일꾼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자질이라고 밝혔다. 실력이 높아야 목표를 높이 세울 수 있으며 최량의 방도를 탐구하고 완강히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실력이 낮으면 안목이 좁아진다며 이런 일꾼이 사업을 깊이 연구하지 않고 겉치레만 하면서 형식주의에 매달리게 된다고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이 수십 년 전 배운 낡은 지식, 그것마저도 얼마 남지 않은 밭은 밑천을 믿고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선진기술이 나온다고 해도 일꾼들이 실력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형식주의가 산생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며 “무지와 무능력은 형식주의를 낳고 관료주의를 낳는 근원으로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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