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지금 보건 부문에서는 당의 뜻에 따라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갖추며 의료봉사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등이 적극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그 과정에 다시금 찾게 되는 문제점은 의학과학기술을 떠나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11월 24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의학과학기술을 보건사업의 개선 강화를 위한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 때 당의 보건정책을 가장 철저히, 가장 확실하게 관철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의학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사회주의 보건의 존망과도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보건이 하루빨리 자기 발전의 활로를 열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담보가 의학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발전시키는데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보건 부문에 남아있는 수입병을 뿌리 뽑고 자력갱생하는 보건으로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의학과학기술이 믿고 의지해야 할 생명선이라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의학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학과학연구 부문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학과학연구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질병들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고 북한 사람들의 체질에 맞고 치료효과가 큰 의약품과 의료기구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새로운 의학과학기술 분야를 개척하고 고려의학을 과학화하며 최신 의학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학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의학교육의 질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의학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서 의료봉사사업의 직접적 담당자인 의료일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의료일꾼들이 자기 분야의 치료 사업에 이바지하는 의학과학기술 성과를 한가지씩만 내놓아도 국가 보건사업이 그만큼 전진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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