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과학 연구조직인 조선사회과학자협회가 과학기술을 홀시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지적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조선사회과학자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과학기술을 홀시하면 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망하게 된다”며 “이로부터 나라들 사이의 과학기술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홀시는 .눈여겨보지 아니하고 슬쩍 보아 넘김, 얕잡아 봄 등을 뜻하는 단어다.

협회는 전반적 생산 부문과 단위들의 생산 활성화와 정비보강계획수행 등 수많은 목표들을 점령해야 하는 북한에 있어서 국가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더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8차 대회에서 과학기술에 의거해 경제, 문화 분야들에서의 중요 목표들을 수행하기로 결심한 로동당은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국가의 과학기술수준을 한 계단 더 높이 올려 세울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당이 전원회의에서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과학기술발전을 선행시키며 과학기술성과들을 적극 받아들이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또 국가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서 과학연구부문의 역할을 높일 것을 중요하게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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