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제20차 5.21건축축전이 5월 18일에 끝났다고 19일 보도했다.

국가자료통신망 주체건축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전시회 방식으로 진행된 축전에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연구한 700여건의 건축성과 자료들이 출품됐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축전 기간 참가자들이 당의 건축 이념과 건설정책을 구현해 새 시대의 기념비적 건축물들을 더 많이 세우고 건축과학기술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축전에서는 도시하부구조정보화를 위한 자료기지(DB)구축에 대한 강습이 진행되고 최신 건설과학기술자료들이 보급됐다.

선편리성과 선미학성, 선하부구조의 원칙을 구현하고 실용화 수준을 높인 녹색건축물 형성안, 고층 및 초고층살림집 설계안 등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소형도로포장기계, 새형의 콘크리트혼합기와 턱형파쇄기 등 건설장비 및 기공구들도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건설설계예산, 건축정보모형화, 건물관리를 지원하는 설계프로그램들이 건축설계 부문의 비약적인 발전 면모를 보여줬다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양건축대학, 백두산건축연구원, 황해북도설계연구소, 라선시설계연구소 등에서 내놓은 전시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