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페이몬트 앤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페이몬트 앤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미소정보기술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플랫폼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미소 플라이업 2025’ 경영비전을 발표하고 2025년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소정보기술은 미소 플라이업 2025 목표로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와 환자중심의 의료데이터, 각종 산업 데이터분석을 통한 생산성 증가 및 안전한 사업장까지 만들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국민의 삶과 각종 사회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 주도권을 가지고 업계에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창립된 미소정보기술은 사업 초기부터 데이터중심의 사업을 17년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왔다. 10년 이상의 빅데이터 분석, 품질, 통합, 시각화등을 통해 병원 및 의료기관, 기업에게 높은 신뢰를 확보해 왔다. 미소정보기술은 지난 2015년부터 의료데이터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 시켜왔다. 

올해 초에는 빠른 시장상황에 대응하고 데이터사업을 유기적인 조직으로 변경하기 위해 의료, 유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운영으로 차별화 시킬 수 있는 7개의 사업본부 조직과 3개의 지사, 3개의 실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술융합본부(R&D센터, 핵심코어기술개발) ▲디지털융합혁신사업본부(제조AI, 스마트팩토리), ▲미소헬스케어(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데이터레이크, 헬스케어 빅데이터플랫폼) ▲데이터사업본부(데이터 시각화, 품질, 스포츠·헬스 데이터거래소) ▲인텔리전스사업본부(의료·기업 AI데이터분석) ▲뉴미디어사업본부(XR·디지털트윈·메타버스) ▲경영지원본부(IPO·기업문화·HR) ▲대외협력실(홍보·마케팅·사업제휴), 글로벌&성장전략실(해외진출 및 사업화) ▲DX실(융복합 AI데이터사업), 지자체 데이터사업을 위해 ▲강원지사(광주), ▲호남지사(대전), ▲러시아(예정) 지사로 운영된다.

미소정보기술은 올해 200억원 매출(2022년도 120억)을 달성하고 2024년에는 현재 역삼동 사옥을 과천 펜타원스퀘어로 확장이전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의료 헬스케어사업 확대 및 신사업등 성장으로 기업공개(IPO) 이후 2025년 고도화된 토종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 기반,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데이터분석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한다.

이날 미소정보기술은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미소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CDW(Clinical Data Warehouse)’ 솔루션은 병원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저장하고, 연구자의 필요에 따라 검색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데이터을 통해 최적의 데이터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미소정보기술의 AI 기반 데이터분석 솔루션 ‘스마트TA’는 최근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의료인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의료 판독문 코딩 자동화를 구축해 정확도 95%(실시간 처리)이상 높여 단순 업무 축소, 시간 대폭절감, 정확도를 향상시켜 병원 업무효율을 높였다. 가공식품 제조업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평가, 불만파악 등에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상품강화 및 데이터분석에 스마트TA가 활용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도 위험성평가를 AI기술을 활용해 재해방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화학, 유통 등으로 데이터분석 고객사가 증가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올해 데이터사업 확대를 위해 생활 속에 녹아드는 AI기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많은 기술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데이터레이크 융합모델 ‘스마트빅(smart BIG)’ 플랫폼을 올해말 선보인다. 스마트빅의 데이터 전략은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 확장성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으며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와 서로 다른 인프라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프라이빗 데이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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