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는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국가를 중심으로 동맹 및 우방국 간 연합 사이버 전투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3년에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 이외에 한국과 싱가포르가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군의 참가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온라인 원격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의 핵심은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대한 다국적 방어와 정보 융합‧분석이다.

사령부는 매년 한국군이 미국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정례적으로 참가하는 것이 2023년 5월에 개최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Cyber Cooperation Working Group)에서 협의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뿐만 아니라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상호 사이버 전문인력 및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한‧미 사이버작전 공조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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