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깨끗한 생태환경이 보장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나라들이 지하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9월 1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지하공간이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보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하 2~3m 되는 곳의 마른 토양은 온도가 약 7℃이고 습한 토양은 2~4℃라며 때문에 지하공간을 잘 이용하면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지하상업을 발전시키고 지하철도에 의한 교통체계를 확장하며 각종 시설을 적극 활용하면 도시의 녹색면적이 보다 넓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하공간은 도시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재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해가 발생하면 도시의 거의 모든 기능이 파괴되지만 지하공간은 파괴되는 확률이 적어 부분적인 도시기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해로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면 각종 구제물자를 지하교통체계를 통해 조달할 수 있고 지하에 늘인 관으로는 물과 전기, 가스를 공급할 수 있으며 통신도 보장할 수 있다고 로동신문은 주장했다. 지하공간을 이용하면 안전한 재해방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하공간의 개발 이용은 도시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모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지하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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