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첨단과학지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일명 과학도시, 과학공원, 첨단기술개발구, 첨단기술산업구 등으로 불리는 첨단과학지구가 과학연구 및 교육기관들과 기업체들이 집중돼 과학연구와 생산의 일체화를 촉진하고 첨단과학기술의 연구개발과 그 성과의 상업화, 새로운 첨단기술기업체의 창설과 발전을 떠미는 특수한 경제지대라고 10월 1일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2022년 자료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100대 기업체의 절반 이상이 첨단과학지구에 있다고 한다며 기술 갱신주기가 부단히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 첨단과학지구는 기술혁신을 기본동력으로 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과거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생산규모가 크고 많은 자본을 가지고 있는 대규모 기업체들이 우세를 차지했으나 오늘날 이러한 독점적 지위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자금이 부족한 것 등으로 산업화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은 미약하지만 독창적인 착상을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과학자, 기술자들과 새로운 첨단산업에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중소규모 기업체들의 거대한 잠재력,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는 기술혁신 능력이 중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 나라들이 첨단과학지구에서 이를 장려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첨단과학지구의 발전방식도 종전의 대규모 산업화로부터 오늘날에는 가치가 높은 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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