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경제 실상과 북중 경제관계 전망’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를 10월 11일 오후 성신여대 성신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강범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추규호 전 교황청 대사의 격려사에 이어 이성근 총장의 축사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팬데믹 전후 북한경제 실상과 민생경제 정책추이’라는 주제로 김민관 KDB산업은행 북한동북아팀장이 발제를 하고 권영경 명예교수(국립통일교육원)의 사회로 권태진 박사(GS&J 인스티튜트), 김수정 박사(산업연구원), 조진희 이사(삼정 KPMG), 황주희 박사(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김민관 팀장은 주제발표에서 팬데믹 전후 농업, 제조업, 인프라 및 건설업, 보건 및 휴양 등 북한의 주요 민생경제 분야의 정책 현황과 실적을 살펴보고 각 분야별 성과의 한계에 대해 분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북중 경제관계현황과 국경 재개방 이후 경제협력 전망'이라는 주제로 윤승현 객원연구위원(강원연구원, 전 연변대 교수)이 주제발표를 하고, 한의석 교수(성신여대 동아시아연구소장)의 사회로 박용석 박사(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가연 교수(성신여대 동아시아연구소), 최은주 박사(세종연구소), 홍순직 박사(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윤승현 연구위원은 지난 10년 간 북한과 중국의 경제 관계를 경제개발구, 교통인프라, 관광, 해외파견 노동자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중국기업의 대북 투자와 북・중 무역 추이와 북・중 경제협력 사례를 함께 분석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추원서 박사(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 이사장)의 사회로 발제 및 토론자, 그리고 일반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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