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처: 김책공업종합대학

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원격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의 요구에 맞게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지식형의 인간, 창조형, 실천형의 인재들로 준비시키는데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원격교육의 질을 부단히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10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원격교육의 질을 높일 것에 대한 당의 뜻에 따라 올해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정치사상과목교수를 위한 원격교육편집물을, 김책공업종합대학과 여러 대학에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원격교육편집물을 제작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격교육체계를 새로 시작한 대학들에서는 교원, 연구사들이 전공 과목에 해당한 원격교육편집물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평양의학대학에서도 실정에 맞게 원격교육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에 대한 실력평가방법을 개선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원격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하면서 배우는 근로자들을 위해 원격교육체계를 운영하는 대학들에서는 원격교육의 학과수를 계속 늘리면서 교육내용을 생산현장의 요구에 맞춰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원격교육학부 교원, 연구원들의 자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재가 인재를 키운다는 말도 있듯이 교원, 연구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지 못한다면 근로자들을 실력가형의 인재로 준비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평가지표들을 설정하고 학생들의 실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실력평가방법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해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방침 관철에서 자신들이 지닌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원격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책략적으로 조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단위들도 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수가 늘어나는데 만족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실천형의 인재로 준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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